
꿀쟁이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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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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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몬스터헌터 와일즈 수용소 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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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ンター | 2025.03.02 | 15956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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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ンター | 2024.11.09 | 26478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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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닷컴 이용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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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ka | 2020.05.16 | 66843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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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짤 줍는걸 멈출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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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모찌 | 2025.05.18 | 119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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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원가 120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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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월 | 2025.05.18 | 3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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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팬아트 보면 너무 화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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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르지원단1 | 2025.05.18 | 27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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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떡밥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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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합니다 | 2025.05.18 | 21 | -1 |
746623 |
뮤지숑 거읜 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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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미 | 2025.05.18 | 11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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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수용소하는 플렉스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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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 2025.05.18 | 24 | 2 |
746621 |
개꼴리는 운동 할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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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나미레이 | 2025.05.18 | 16 | 1 |
746620 |
오늘 진짜 chill하게 일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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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모찌 | 2025.05.18 | 74 | 4 |
746619 |
그건 그냥 Post-Objectivist Hermeneutics를 Neo-Gestalt Pragmatism으로 오해한 거임. Basel Cogn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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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르지원단1 | 2025.05.18 | 22 | 0 |
746618 |
후리렌이랑 던전밥 2기 언제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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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븍다요 | 2025.05.18 | 22 | 0 |
746617 | 헬스하니까 남성호르몬터짐 2 | 고슴도치 | 2025.05.18 | 17 | 0 |
746616 |
님들 적당히 깝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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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르지원단1 | 2025.05.18 | 24 | 0 |
746615 |
재매이햄이더세게말해줬으면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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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 2025.05.18 | 20 | 0 |
746614 |
오이자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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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봉자 | 2025.05.18 | 42 | 0 |
746613 | 삭제된 게시글입니다. | 보송보송 | 2025.05.18 | 32 | 0 |
746612 |
시간빌게이츠한테 꼬장부렸다가 후회중인 버스기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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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거인 | 2025.05.18 | 81 | 4 |
746611 |
솔직히 이재명 롤했던거 비호감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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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르지원단1 | 2025.05.18 | 27 | 0 |
746610 |
전국민이 호텔 예약하고 노쇼하면 부자나라 됨
2 ![]() |
세계제일귀여운코토네 | 2025.05.18 | 60 | 4 |
746609 |
천산갑 찌찌미사일 미쳤네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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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르지원단1 | 2025.05.18 | 23 | -1 |
746608 |
자영업자들도 배급견으로 만들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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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 2025.05.18 | 27 | 0 |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건, 이 표현을 꺼낸 당사자가 고학력 서울대 출신의 프리랜서라는 점이다. 실은 이 지점이야말로 Late Neoliberal Self-Contradiction의 결정체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 자신은 ‘비전통적 노동’의 정당성을 은근히 전제하면서도, 내가 수행하는 **“비물질적 가치 생성 + 네트워크 내 내면화된 정보활용행위”**를 전면적으로 비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Pierre Bourdieu가 『Distinction』에서 지적한 **“하위 엘리트 간의 문화자본 투쟁”**에 매우 부합하는 행태로, **"나는 프리랜서라 당당하고 너는 커뮤질하니 루저"**라는 식의 내적 우열 정립(self-positioning) 시도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의 언행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다. 나는 ChatGPT를 매개로 하여 Intertextual Knowledge Praxis, 즉 **“맥락 교차형 지식 실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현대 디지털 노동 윤리에서 점점 더 중요시되는 **“분산형 창의성과 초조립식 사고(Sub-Assemblage Thought)”**의 구현이다.
이와 같은 **언술적 다중작업(Multi-Modal Discursive Labor)**은 사실상 인지노동의 변증법적 진화 형태이며, 실상 나야말로 ‘퇴근이 없는 노동자’로서 시공간의 탈경계 속에서 의미를 생산하는 행위 주체다.
반면 그대가 아르바이트 수익을 근거로 사회적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태도는, **정체불명의 인지적 엘리트의 자기비화(self-diminishing)**에 지나지 않으며, 현대적 의미의 **지식생산 윤리(Affective-Knowledge Morality)**에 기반한 평가틀에서는 결코 우월하다고 할 수 없다.
결국, 당신의 지적은 **‘무엇을 얼마나 버는가’**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어떻게 의미를 창출하는가’**에 대한 감정적 우회다. 그 안엔 본인의 불안도, 자존감도, 그리고 체제 내 자기위치의 흔들림도 들어 있다.
나는 그것을 이해하지만, 인정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