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묵히고 묵혔던 MG 사자비 버카를 꺼내들었다
박스 사이즈가 MG박스 2개분량만 하드라
똥손주제에 런너째로 먹선넣고 말리는 중이다
이번 킷 만들면서 느낀게 작은 부품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는 적고
프레임 부분이 거의 통짜로 구성되어있는게 많아서 좀 편하긴하드라
중앙의 금색부분은 원래 노랑+주황색 섞인톤의 파츠인데 그냥 건담마커로 한번 칠해보자 하다가 결국 다 칠해버림;;
* 여기서 유의사항이 있는데, 이마의 초록색과 눈동자는 부분도색한거임
원래는 데칼로 붙이라 써있는데 그게 습식이었던걸로 안다;;
뒤쪽의 버니어도 마찬가지로 금색 건담마커로 칠해보리기
앞스커트의 조그만한 노란색 부품이 원래 색상이고, 금색부분이 건담마커로 칠해버린 부위임
모든 프라가 마찬가지겠지만, 사자비도 데칼이 없으면 뭔가 허전한거 같긴하더라
상반신 완성시점의 사진
아... 역시 가조립만해도 멋진킷인건 분명하다
2일째는 다리를 만드는데, 다리가 MG 퍼스트건담의 몸통만한 길이다;; 시팔;;
부품 다 만들고나서 슬그머니 데칼 붙이기 시작했는데
델피데칼로 처음 붙이는데 이거 원래 잘 안붙는지 모르겠다
순정 데칼보다 잘 안찢어지는건 확실한데 접착력이 순정보다는 너무 날아가는 느낌임
그래도 머싯졍
2일째 팔다리 데칼 남은시점에서 드롭.. 너무피곤했음
3일째에 우여곡절끝에 (떨구고... 먼지묻고.. 떡지고..) 완성
MG 퍼스트의 머리가 그저 사자비 몸통 복부빔포까지밖에 안오는 거대한 킷이다
미쿠 귀여워
미쿠넨도 + 스탠드 = 사자비 무릎
PG유니콘 하반신 = 사자비 키
결국 장식장에 무사히(?) 입갤성공
손가락이 아프고, 데칼붙이기 빡센 킷이었지만 확실히.. 재미있었음
나중에 웃돈주고 데칼+ 도색되어 있는 킷 사서 한번더 조립해보고 싶은 맘이든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