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화장실 콘센트 커버 연결부가 박살나서 커버가 벗겨졌는데 실리콘 대충 쏴서 쓰다가

어제 갑자기 세면대 배수관이 끊어져서 한번에 교체하기로 하고 집쭈인에게 문의를 넣었음

'이거 뿌사졌는데 혹시 자재만 구해다주면 제가 고칠 수 있을 것 같다' 했더니

집쭈인이 자재사서 고치고 비용알려달라 해서 그렇게 하기로 함

 

 

 

콘센트는 보통 내부에 플러그 꽂는 부분이랑 겉에 커버랑 세트로 팔아서 커버만 따로 구하기가 쫌 어려움

커버만 살려고 브랜드 찾아보는데 안나오길래 그냥 쿠팡에서 제일 싼거고르고

배수관도 싼거 하나 해서 주문함

롹켓배송으로 어제 저녁에 시켜서 오늘 오후에 받아서 굉장히 좋았음

 

 

 

 

무튼 배수관은 그냥한줄로 쭉 연결되서 오는데 상품 설명에 써있는것처럼

 

 

1 2 3이 끝이었음

그냥 그게 끝이고

어려웠던 점은 이전 노후된 배관내에 쌓여있는 머리카락과 굳은 찌꺼기들을 마주하는게 좀 어려웠지

다른건 어렵지 않았음..

웩

 

플러그는 교체할 때 쫌 조심해야됨 

일단 전기가 들어오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따끔한 맛을 볼 수 있음 

 

제 경험으론 220볼트 맛을 보면

만화처럼 지지지직하면서 몸이 달달 떨리지는 않고

 

전기가 흐르는 선을 만진 손가락과

다른 전기가 통할만한 곳에 맞닿아 있는 부위 (화장실 같은 경우 맨발이면 발바닥이랑 바닥에 물 뭍은곳이 닿아있을때)

에서 따끔한 느낌이 나고 사고랑 몸이 한순간 멈칫 하면서 입에서 앗! 소리가 나옴

무튼 그런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차단기를 내려놓고 작업을 해야함

 

 

차단기 함의 모습인데 보면 전등, 전열, A/C 가 있음

전등은 말 그대로 전등이고 전열이 콘센트들로 가는 차단기,

A/C는 에어콘임

어떤게 화장실 전열인지 몰라서 저는 둘다 내렸음

 

 

대충 테이프로 임시조치 해놓은 콘센트 모습인데 옆에다가 저렇게 일자드라이버 등 얇은거 쑤셔서 벌리면 커버를 벗겨낼 수 있음

 

 

그리고 이제 콘센트를 뜯어내야하는데 콘센트 내부에 보면 고정 나사가 두개 있음

드라이버로 그냥 풀어주면 되는데 

나사 길이가 길쭉하기 때문에 쭉쭉 풀어줘야함 

 

 

그렇게 풀어서 끄집어내주면 안에 선이 3가닥 있음

 

 

녹색은 접지 녹색은 접지 녹색은 접지

매우 중요함 녹색은 접지임

빨강색 파랑색은 둘이 서로 바꿔져도 상관없는데 녹색은 무적권 접지임

새로 산 콘센트는 녹색으로 접지선을 어디에 꽂아야 하는지 표시되어있음

콘센트는 그냥 선 뽑고 구녕에다가 쑤셔주면 되는 편한 방식임

선 뽑을 때는 일자로 하얀색 플라스틱 부분 눌르면 선 쑥 하고 뽑힘

 

 

 

그리고 이제 다시 나사 고정을 해야되는데 내부를 들여다 보면 나사구멍이 있음

잘 맞춰서 넣으면 됨

 

 

커버는 그냥 갈고리 위치 잘 맞춰서 콘센트에다가 대고 눌러주면 알아서 잘 걸림

 

 

 

그게 끝임 

그리고 작업이 다 끝나면 차단기를 다시 올려주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