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이야기 요약 : 산토리맥주공장 다녀옴 간김에 도쿄도청도 다녀옴
늘 그렇듯 조식 먹고
후식 (개당 33엔쯤) 먹고 출발
아침 주 일과 : 보통 10시에 나가서 이유없이 아키바까지 걸어감(10~15분) 구경 좀 하다가 여행지 출발
오늘은 요요기 포니공원에 갈 생각이라 일단 요요기역까지 가야겠다고 생각되어 중앙선 탐
진짜 정답은 신주쿠까지가서 지하철 갈아타고 산구바시역까지가면 됨
ㄹㅇ 코앞까지 간다... ㅅㅂ
월세 써있길래 구경함 요요기 주변은 역시 뒤지게 비싸네요 ㅎ
제가 사는 인천은 구형아파트 전세가 5억에서 2억3천까지 떨어짐 더떨어져라 ㅎ
길가다가 서밋트(슈퍼) 앞에서 분리불안증때문에 존나 날뛰는 개새끼 찍음
뒤지게 먼대 날씨는 개같이 좋음
좀 더운거 빼곤 그냥 다닐만 했다
말 구경
공짜라서 간거긴한대 진짜 별거없음
당연히 말이나 동물류 안좋아하면 패스하셈
제일 작았던놈
웃는게 웃기게생겼다
보면 경고문구가 개많은데 대충 이렇다
먹이 맘대로 주지마세요
함부로 만지지마세요 물수도 있음
만지고 싶으면 직원에게 문의해주세요
개새끼 데리고 오지마세요
샤우팅 하지마세요
지금 코로나라 당근(먹이)주는 이벤트는 못하고
손질하는 이벤트는 씹가능해서 대기
컨디션이 안좋은지 오늘 쉬던놈
회색마인데 사진 찍으니까 왜 크림색으로 나왔는지 의문
'일본까지 와서 말이나 만지는 좆간새끼가 웃긴wwww'
가까이서 찍은 말털
말 브러시 처음써봤는데 말 브러시가 아니라 구두솔 같았음
그걸로 털빗겨주면 존나 좋아함 하지만 꼬리쪽은 뒷발차기 쳐맞으면 골로갈수있으니 ㄴㄴ
쓰다듬거나 털빗겨주는타임이였는데 나름 귀한체험이였다
얘들이 존나 얌전하긴한대 따로 사람이랑 놀자면서 들이대는 애교가 있는건 아님
여담으로 관리 얼마나 빡쎄게 했는지 짐승 특유의 그 냄새 안나더라
이틀이나 사흘 안씻은 개새끼만지면 개냄새나잖음 그런거 말도 좀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
돌아갈때는 산구바시에서 신주쿠
그리고 아키하바라로 돌아옴
신주쿠역이 종점이라 이렇게 생겼음
타마시 네이션즈 스토어
울트라맨 , 가면라이더 등이 주력상품임
요즘 기츠때문에 상품 ㅈㄴ 깔더라 마지막날에 구경했었음 ㅋ
이때가 2시쯤이였나 넘 출출해져서 스시먹으러 감(이때까지 회전스시사건 터진거 몰랏음 ㅎ)
아키바랑 아사쿠사바시 사이에 있는 긴조
응 브레이크 타임이야 ㅋㅋㅋ
옆에 덴쿠지 50엔인가 뭔가(사실은 세금포함 55엔) 들어갔음
가자마자 덴쿠지 10개 + 메가하이볼 주문
사이즈가 메가는 맞는데 하이볼이 아님
너무 묽어서 술이 아니다 이건 그냥 하이볼향 탄산수지...
이건 나오는대 시간이 좀 걸렸지만 맛있었음 개당 세금포함 55엔인대 ㄱㅆㅅㅌㅊ
근데 좀 부족한 느낌들어서 양념된거 시킴
5개 먹었는데 입술만 조금 맵고 그냥이 낫다... 개썅맛없더라 시키지마라;;
그럼 먹은만큼 다시 걸어가볼까
아키바 트레이더스 갓는데 다간있더라
수붕이 중에 누가 다간 찾고있어서 이거 맞냐고 물어봣는데 아니랜다
ㅈㅅ;;
한시간 돌아다니고 다리아파서 어디서 쉴까했는데
터키 디저트 먹겟다고 한게 기억나서 그쪽으로 갔음
디저트 전문점이 아니라 음식점임
바클라바(65번) 카다이으프(66번) 그리고 화이트 와인 한잔
1500엔 씨발 참고로 술집에선 1800엔 나왔다
디저트만 주문하니까 일본어 쌉가능한 터키아재 와서 한번 더 묻는데 맞다고 함
오
초록색은 완두같은게 아니라 피스타치오임
맛있으니까 바클라바는 꼭 먹어봐라 한국 이태원에도 있음
존나 단대 존나 중독성 있는 맛임
술기운으로 저녘까지 돌아다니다 다시 슈퍼마켓 라이프로 ㄱㄱ
없어서 못사는 좆켓몬빵이 여기선 반값에 떨이중이다
사온거 : 컵라면 우동 , 1개 150엔? 커피젤리 , 파스타+도리아 , 돈브라더스 소시지 , 10%할인 크레이프케이크
돈브라더스 소시지는 시발 도대체 뭔가해서 궁금해서 250엔이나 주고 삿으나 250엔어치의 배신감만 얻었다
이 날 사진이 얼마 없으니까 엄청 심심하게 보낸 느낌인거같은데 꽤 재밋었음
술 좀 더 마시고 돌아다녓으면 더 재밋었을텐데 아쉽다
다음편에 계속
다음부터는 2월이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