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면접끝나고 바로 갔었음
참고로 면접은 내가 찻다 조건이 너무 씨발이라
가격은 2.6(예매 수수료1천원)
음식은 솔직히 문학경기장이 전국 야구장에서 제일 잘 되어있음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그런지
그 단점을 보충하기위해서 별에별게 다 있다
근데 나는 돈없어서 그냥 사이다 한병에 팝콘 하나 사서 들어감 ㅋ
지하철 나오면 바로 올라가는길들
인천1호선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경기장이긴하나 앰창씹창 언덕이다
물론 부산 로뗴 경기장도 개씨발언덕이긴한대 그래도 거긴 주변에 뭐 아파트같은 주거시설이나 맥날 포함 음식점이ㅏ 있고 버스가 코앞에 세워주기라도 하지...
그래도 야구장 갈때는 늘 설렌다
본인 주특기는 내야석잡고 응원하는게 아니라
외야에서 모르는 아저씨들이랑 아 저 씨발럼~ 이러면서 조용히 보는 유형
초대형 전광판 뒤편에 자리 잡음
분명 여기가 가만히 있는 자리였는데 가을야구라고 또 여기도 방방뛰고 난리도 아니더라
그리고 경기중에 홈런3개 터졌는데 그 중 2개가 이 근처로 날라와서 ㄹㅇ 익싸이팅했음
앞은 이렇읍니다
오늘의 선발투수 김광현
설명은 뭐 개좆소에서 알고싶은사람 없으니 패스
이날 못던졌음
창원 NC다이노스 선발 송명기
둘다 몸푸는대 내 가까이 오는거보고 10배 줌으로 찍음
뭔가 운이 좋았음
여기까지는 진짜 존나설렛자너 ㅋㅋㅋ
경기 시작전부터 내려오는 천들
저거임 준플레이오프 한다고 초대형 현수막? 으로 응원하는건대 씨발 이닝 끝날때마다 계속 내려오니까 나중엔 짜증나더라
게임 시작
시작하자마자 1번타자 손아섭에게 피안타 맞는거보고 좆망을 직감
그리고 그게 현실이 되었다
2회까지 3점인가 4점 내줌 아 ㅋㅋ
역시 아섭신이시다
아직까지 헛된희망을 품는 사람들
저렇게 전광판에 응원가 가사가 나와서 잘 몰라도 따라부르는거 씹가능
난 보통 안부르는데 오늘은 뭐 좌석이 조용히 앉아서 보는 좌석이 없더라...
응원석 아니고 걍 외야 지정석임
포수 민식이법
아 뒤에 정보 표시해주는 초대형 전광판이 바로 뒤에있어서 다 뒤돌아보고 그럼
존나 불편함 ㅋㅋㅋ
간판타자 최정(아무것도 못함)
패색이 노무 짙어져서 그냥 일찍 갈까 고민하면서 오줌싸고 오던 찰나
오줌싸고 나오는데 경기장 들어가자마자 다시 투런쳣더라 아 씨발 ㅋㅋㅋ
4-2로 따라감
최정타석 (역시 아무것도 못함)
기대했는데 암거도 못하냐 왜!!
전광판에 나온 김성현
이사람은
외궈에게 뻐큐를 날린 개씹상남자다
선발 좆털림 - 선발내림 - 홈런두개로 3점내고 헛된희망을 불어넣음 - 근데 바꾼 투수를 너무 갈아서 게임터짐 - 희망을 버림
다들 왜 투수 안바꾸냐고 개쌍욕을 해대는데 ㄹㅇ 현장 1도 모르는 팬들도 투수교체 안한다고 말나오자마자
바로 게임터짐 ㅋㅋㅋㅋ
다들 아줌매들 애들있어서 욕참던거 이젠 못참고 감독 욕 존나하기 시작
07 08우승때 존잘동안 현역이였던 감독은 감독이 되자마자 그 동안이던 얼굴도 삭아버리고 웬수취급을 받는중 ㅠㅠ
아 씨발 나는 가련다
저때 딱 8회에 연안부두라고 팀에서 전통적으로 부르는 노래 있는데 응원하라고 그게 나오는거임
내생에 가장 비참하고 현탐오는 연안부두였다
나가는길
그냥 쭉 내려가면 지하철임
윗 사진의 반대편
진짜 가장 슬픈 직관이였다...
세상 믿을 놈 없다더니 에이스가 3이닝 4실점 방어율 12.00찍고 내려가질않나...
투수교체 안해서 게임 터져서 4점차로 지고있는데 필승조는 왜올려...
시발 팀이 2패해서 1번만 더 지면 탈락 어쩌고 그러는데 홈에서도 이지랄나는데 원정에선 존나 쉽게 참수당할꺼같음...
기대했던 그 모든게 상처로 남아버림...
3차전은 25일날인가 창원에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