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한번쯤은 다녀오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아무데나 찔러보다 비행기표 남는게 이탈리아라 급하게 다녀왔음.
너무 시간이 짧아서 아쉽고 지금까지 많은 여행지를 다녔지만 정말 괜찮다고 생각되서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탈리아 또 가볼 계획임. 애초에 남는 곳을 가다보니 사전 준비도 안된상태로 막무가내로 갔다왔는데도 좋더라.
먼저 이탈리아 지도를 보면
로마를 기준으로 크게 남부와 북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남부는 유명 관광지가 나폴리 주변 한정으로 정해져있음
주로 유명한게 폼페이 그리고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해변가 마을인 소렌토 포지타노 정도
북부는 관광지가 넓게 분포되어 있음
로마에서 올라가면 가장처음 가게되는 플로렌스(피렌체) 그 옆에 피사의 사탑
그 위로 누구나 아는 베네치아 밀라노 제노바 등등이 있음
유럽여행을 가게 되면 여러 나라를 거쳐 가기 때문에 북부에서 내려오는 코스가 많음
하지만 시간이 짧은 관계로 북부루트가 아닌 남부 및 로마로 방향을 잡았다.
이탈리아는 지역마다 특색이 매우 강해서 여러 도시를 가보는게 좋다고 하더라
다음에는 이탈리아 북부쪽은 꼭 가볼 생각임
물가는 남부가 싸고 북부로 올라갈수록 비싸짐
첫날 루트는 남부투어였음
나폴리 폼페이와 해안마을로 유명한 소렌토 포지타노 찍고 돌아오는 코스임
첫 장소인 폼페이까지 3시간은 잡아야함 그 이후에는 고속도로가 없어서 차에서 시간을 굉장히 많이 보내야 함
차 타는거 개극혐이긴 한데 그럴 가치가 충분히 있었음
경부고속도로가 이탈리아 해당 도로는 모티브로 잡고 만들었다는데 난 잘 모르겄고..
고속도로 타다 찍은 사진
후....보면서 자꾸 어새신크리드 오디세이 생각나는 풍경이었음
그렇게 폼페이에 도착함.
티켓 끊고 바로 입장하면 해당 풍경이 반겨줌
사람 안찍힌거 올리려고 하니 몇장 못찾겠음
거대한 도시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신전이 있던 흔적. 터키 아크로폴리스보다는 못한데 그래도 관련 유적 한번도 가본적 없다면 좋은 경험이 될것임
이탈리아가 유적이나 문화재를 원본과 복원한걸 확실하게 구분지어 놓음
군데군데 벽돌이 있는데 해당부분은 복원했다는걸 알 수 있음
벽화 남아있는 곳
왼쪽 위에 잘 보면 위에 빵 아래 생선이 그려져 있음 상점가 표시라고 함
쌓여있는 수많은 토기중 일부
부잣집 바닥은 데코타일임 매우 섬세함
멧돌이랑 화덕
그리고 수도꼭지도 있었는데 실제로 아직도 틀면 물 잘 나오더라
사진 있는데 사람 얼굴 나와있어서 패스함
님들이 폼페이하면 생각하는거
케스트인데 화산재에 쌓여있는 사람이 아니라 화산재에 쌓여서 사람이 있던 자리에 석고를 부어서 발굴한거임
폼페이 전경. 진짜 넓음
폼페이하면 유명한 대극장 다큐에서 항상 나오는 곳임
실제로 공연도 한다고 함
그 옆에 딸려있는 소극장
대극장 뒤에 있는 기둥쪽까지 가서 찍은 전체적인 풍경.
뒤에 보이는게 문제의 베수비오 화산.
도착했을때 비오고 날씨 안좋았는데 1시간만에 다시 맑아져서 운좋게 볼 수 있었음
로마 도시 외곽은 묘지라는데 폼페이 외곽에도 묘지가 있었음 네모난 틀 같은게 죄다 묘지임.
전체 구역의 한 20프로 정도만 돌고 끝났음 솔직히 계속 봐도 같은게 반복되어서 딱 볼 부분만 잘 보고 가게 됨.
이어서 해변마을 소렌토로 향하는 길
진짜 사진으로는 못담는 풍경이었음 남부여행은 진짜 한번은 가볼만 함.
멀리 보이는 소렌토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음
홀리...
해변가 따라서 마을이 쭉 이어져 있는데 도로가 너무 구불구불해서 멀미나기 시작함
소렌토 거쳐서 포지타노까지만 가고 찍고 돌아오는 코스임
암튼 소렌토 거쳐서 포지타노로 감
그 유명한 포지타노
여름에 가서 레몬셔벗 먹어야함
겨울에는 비수기라 다 문닫아서 걍 풍경만 봄
소렌토는 상점가가 많아서 기념품 사러 들림
소렌토에서 베수비오 화산 다시 찍어봄
소렌토 상점가. 상점 많음 주로 유명한게 레몬 관련 식품, 비누, 술 초콜릿 이 있음
맛이 좋은데스우~
소렌토 마을까지 보고 다시 로마로 돌아감
총 13~14시간 정도 걸린듯 남부 투어 빡세게 돌아야 하루 컷
여름이 성수기인데 많이 덥다고 하더라 포지타노에서 전경 바라보면서 휴양을 하고 싶다면
남부에서 1박하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이어서 로마 시내 투어글 써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