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에는 혼자서 도쿄간지 얼마 안되어서 일본에 큰 미련없고 돈도없기에
돈없어서 못간다고 딱 잘라 말하며 거절함
첨에 100마넌 가져오라더니 점점 줄어서 한 20일넘게 권유할때쯤엔 30만원만 가져오라 그러더라고
결국 3주만에 ok하고 30만원 어떻게 구해서 대충 1주정도만에 수붕이 몇명에게 조언좀 받고 계획잡고 감
돈문제보다는 진짜 내 마음을 흔든거는 "평생 이 맴버가 어디 해외여행 한번 가보겠냐 이게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일꺼다" 이러고 맘 존나 흔들어제끼는거에 무너짐 ㅎ
간사이 공항 가자마자 기둥서방처럼 돈내놓으라하고 패스권 구입하고 난카이난바까지 출발
이떈 몰랏음 말 존나 잘들어도 4명이나 데리고 다니는게 얼마나 힘든건줄....
난바에서 내리고 짐맡겨놓고 바로 밥먹으러감 저 멀리있는 쿠라스시에서 먹음
5명이라 혼자서 닷지에서 쳐먹었읍니다...
솔직히 쿠라스시보다 한국 쿠우쿠우가 낫다 ㅇㅈ?? ㅇㅇㅈ~
밥먹고 마트에 음료랑 과자 하나만 사고(지하철 가는길에 마트가 있음) 경마장감
혼자였음 5분안에 마트에서 살꺼 다 사고 나올거 20분이나 걸림... 이때부터 단체여행에서 리드하는 역할은 진심 좆같다는걸 느낌
경마장이 있는 니가와역
한문은 인천이랑 똑같은 仁川을 쓴다
모두 인천사람이라서 고향왓다고 존나웃음
한신레이스 경마장
한국서도 경마장 안가본놈들이 일본까지와서 경마장 같이 가준거 생각해보면 정말 고맙기도 함
어떻게 말 이름이 아나고상
이날의 메인이벤트 안타레스 스테이크스
정면에서 안찍으니까 전광판 병신같은거 보소 ㅡㅡ
나카야마였나 도쿄에서 한 사츠키상까지 살뜰하게 관람하고 돌아옴
저녘먹으러 나오니까 비왔음
귀찮아서 토리키 왔는데 이젠 2 / 3으로 찢어짐
5인팟 한자리에 앉기 참 힘들더라... 다섯이서 다같이 앉은게 딱 한번임 ㅋㅋ
토리키 1타는 솔직히 치킨난반이다...
길가다 덴덴타운 주변서 메이드카페 애들이 호객 존나하니까 그거에 혹해서
원래 가려던 ㅇㅃㅂ 대신 메이드카페 가자고 지랄하던놈도 있었는데
나는 다른놈들과 마찬가지로 ㅇㅃㅂ에서 ㅉㅉ를 존나 빨고싶었기에
다수결로 밀어부쳐서 아닥하게 만듬
ㅇㅃㅂ갔는데
거기가서 한새끼가 여자가 지 위로 올라타서 비비니까 바지빤스 다 입은채로 싸버림
근데 싸버린 이후로 체력 다 떨어졌는지 시바 이새끼 부축해서 숙소로 데려옴
그래서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ㅈㅁ뭍은 바지와 빤쓰를 벗겨봤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의 ㅈㅁ을 샤워기로 닦아봤다...
그리고 그 바지를 벗길떄 어떤새끼가 ㅈㅁ냄새맡고 토하러 지 방으로 뛰어감
사상최고의 첫날이였다 씨발... 첫날부터 집에가고 싶어졌음
1일차 끝
2일차
아침부터 조식먹고 존나 설교하고 아리마온천으로 출발하기위해 우메다역으로 갔음
한큐+ 온천입장권 셋트있는데 나뺴고 다 이거 사놔서 애들은 우메다 한큐버스 태움
난 간사이쓰루패스 2일권 끊었는데 시바 이거로는 우메다-아리마온천 가는거 사용불가라서 애들 보내놓고 혼자고베감
고베에서 가는건 또 사용가능함 미친 ㅡㅡ
고베 산노미야 역의 풍경
아름답다 솔직히 오사카보다 여기가 맘에 듦
버스타는곳
여기서 줄서있다가 오는 버스타면 간사이쓰루패스권 버스운전사 아재에게 보여주고 암떄나 앉으면 됨
의외로 아리마온천 많이 안가고 중간에 시골같은 동네서 많이 내림
걍 종점까지가니 디비자도 됨 ㄹㅇ
올때는 디비잣음 난
버스 간격 존나 좁다 진짜
아리마 가는길
처음엔 터널만 대충 20분동안 가서 정신나가는줄 알았음 ㄹㅇ
아리마 지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저렇게 태극기까지 달고 그랫는가
아리마온천역에서 하차
여기서 온천가는 버스 기다리면 되는거였는데
그걸 몰라서 걍 등산을 해버림
다음화는 자고 일어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