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면 어짜피 번거 다 꼴을테니 돈 벌 생각은 하지 말고
스캘핑 단타 스윙 장투 탑다운 바텀업 가치 모멘텀 시스템 기본 기술 재료 수급 테마
국내증시 해외증시 코인 원자재 채권 ETF 리츠 신규상장주 경기순환주 가치주 성장주 등등
자칭 고수들이 이빨 터는거 죄다 손대보면서 벌고 잃고 하다보면
언제 얼만큼 사서 언제 어떻게 팔 것인가를 결정짓는 방식에서
언제부턴가 자기 성격에 맞는 자기만의 독점적 스타일이 체득되게 됨
예를 들어 나는 대체로 거시경제에 기반해서 종목군을 선정하지만
고를 때도 일단 한번 필터링을 한 종목들에서
종목을 다시 특정 유형이나 타입으로 나누고
거기서 재료 및 테마 여부, 신용잔고, 재무상태, 차트상태, 잠재적 악재, 공시, 대주주 비중 이외
총 투자 비중, 향후 손절/익절/물타기/불타기 여부 등을 특성에 맞춰 제각기 가감해보면서
마지막으론 코인할때 배운 기술적 분석에 맞춰서 타점 들어감
그런게 몇년 쌓이고 나면 개잡주에 투기적 포지션을 넣을때와 경기순환주에 중장기 포지션을 넣는것과 외환에 위나 아래로 레버리지를 넣을 때, 각자 진입 청산 시점과 방법은 제각기 다르지만
각각 A에 투자할땐 ㄱ을 중점적으로 보되 ㄴ과 ㄷ을 함께 보면서 ㄷ이 변하지 않나 보고,
B에 투자할땐 동종업계인 C를 보면서 ㄱ은 조금 덜 보되 ㄴ을 중심으로 보고 ㄷ은 필요없고, 이런 식으로 자신만의 일관성 있는 규칙이나 버릇이 생기는데
그렇게 말로는 설명하기 애매모호한 자기만의 투자 방법, 모델링으로 굳는거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