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목-금 2거래일간 시장이 크게 하락나오면서 포트폴리오 4% 빠지는 바람에
무조건 매도 신호 나와서 가진 종목들 기계적으로 손절까야했음
맘속으로 '아 ㅅㅂ 이 좋은 금요일에 진짜 왜이래 팔아야해? 진짜?' 막 고민하다가
이번에 매매신호대로 매도 안하면 앞으로도 평생 손절 못한다 생각해서
장기투자고 스윙이고, 물린 종목이건 한창 오르는 종목이건 구분 없이 무조건 비중대로 매도침
2단계
근데 예상대로면 가진 종목들이 모두 하락을 처맞아야 하는데
유독 매도한 종목 하나가 시장 대세를 안 따라가고 자꾸 오르고 싶다고 밑밥을 까는거임
아무리 봐도 오후부터 강하게 말아올릴꺼 같아서 매도친 금액으로 오전에 다시 진입함
일일 등락 범위 : 5010 - 5420
5100 추매, 존나 버티다 5240 매도
매도한 이유; 추세가 좋아서 길게 먹을까 생각하긴 했다만,
장이 안 좋은데 너만 가긴 어려울 확률이 높으니 오늘같이 매도신호 나온 날은 짧게 끊어야겠다.
암튼 덕분에 포트 4% 손실난거 다시 1% 메꾸고 한숨 돌림
3단계
일단 기계적 매도 끝내놓고 어제랑 오늘 장세 보면서 계속 생각함
경제상황이나 펀더멘털을 아무리 점검해봐도
거품이 꺼지기엔 텀이 더 걸릴 거 같은데 왜 매도신호가 나왔고 왜 팔아야만 했을까
대체 왜? 하면서 과거에 찾아놨던 버블 차트들 다시 뒤적임
#1 IMF
#2 비트코인
둘 다 광기장세 진입하전에 전고점까지 한번씩 쫙 빼서 신용쓴 애들 족치고 풋친애들도 같이 골로 가곤 했음
코스피 선물차트
이거 보고 왜 이럴지 확실한 이유는 몰라도
그냥 전 저점까지 한번 크게 빠지고 갈 것 같다 직감해서 인버스 집어넣음
일단 인버스 400만원어치 매수
다음주 월요일 흘러가는 추이 보고
하락 사이클 확정되면 곱버스 300 더 박아넣을 계획
다음주 매매
가설 : 어쩌면 코스피 2950까지 크게 조정올 것 같다. 조정에서 이익 내기 위해 짧게 인버스 진입할 것
손절가 : 3170 넘어가면 주의 - 3200 깨면 위험 - 전고점 부근 3220 돌파하면 내 판단이 틀렸다 가정하여 즉시 손절 (-5%)
목표 : 코스피 2950 / 삼성전자 7.3만원 갈때까지. 돌파 못 하고 고꾸라지면 그때 곱버스 추가함
시간값 : 3월 마지막주 실적 및 배당 발표시즌 공시 전까지 안 나오면 무조건 정리하고 나올것
그때부턴 현물, 레버리지 재진입함
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