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으로 좆소 취업했을때 전공살려서 귀금속업계 쪽으로 취업했었음
일뛰었던거 인증으로는 좀 미미한대 영업뛸때 팔았던거 한장 올림; 어차피 본문도 아니고 ㅇ
첨에 현장뛰다가 일 존나 못한다고(시발 초짜라고 분명히 말하고 신입으로 들어왔는데 경력3년차쯤의 실력을 원하니 좆망함)
결국 영업을 뛰라고 시켜서 그걸 또 뜀 씨발 ㅋㅋ
근데 월급은 항상 월130이였고 ㅎ;
영업을 뛰니까 매일매일 술에 절어서 살게되었는데 문제는 기술배우려고 들어왔는데
영업이나하고 있고 그냥 발전없는 하루하루를 지내게되니까 술만 쳐마시게되니 회의감이 너무 심하게 들어서 퇴직을 결정할때쯤이였음
통풍 걸린썰
통풍은 불치병이다 시바...
첫날이 아직도 기억남
그날도 영업한다고 술 이빠이쳐마시고 집에와서 잘라고하는데
다리가 너무너무 뜨거운거임 그래서 찬물로 조지고 도로 자려는데
이번에는 진짜 온몸에 땀이나면서 그 복숭아뼈 아래쪽 거기가 너무 아픈거임
처음겪는 고통인데 지금까지 겪었던것들이랑 차원이 달랏음 그 전신마취전에 부작용검사인가 양성반응검사인가 한답시고 주사박는거 그거랑 비교할 수준이 아닐정도로 존나아팠다
응급실갈까말까하다 그냥 8시되자마자 병원(정형외과)들어가서 대기타고 진찰받음...
이때가 퇴사 얘기가 오갈때쯤이라
오른쪽 다리... 정확하게 말하면 복숭아뼈 바로 아래쪽이 존나아픈거임 이떄 통풍걸렸다는걸 몰랏고
정형외과에 가니까 엑스레이 찍으니까 걍 다리에 실금갔다고 하는거임 얼마나 부엇는지 보여드림
오른쪽발인데 잘 안보이는데 오른쪽다리의 왼쪽부위 까지부엇음 ㅇㅇ
ㅇㅇ 복숭아뼈보다 살이 더 부어오름
시팔 개 돌팔이새끼가 오진낸거 떄문에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100만원* 가까이 깨짐
*큰병원 MRI값포함
참고로 뼈에 금간거랑 통풍걸린거랑 치료방식 이런거 아예 관계도없음 이새끼때메 한달동안 고통당하고 돈만 쳐날렷다 씨발년 지 자식,손주들도 불치병걸려서 사경해매다 뒤졌음 좋겠네
결국 진전이 없어서 큰병원가서 검진받으니 통풍이라는거임 시발 내가 아는통풍은 그 바람잘들어오고 그런거였는데
어 시발 이게 뭐지? 이랫는데
아직도 기억나는게 그 의사가 존나 불쌍한표정으로
젊은사람들도 어쩌다가 걸리는데 틀딱들이나 걸리는거다
이전에 간 정형외과 그새끼가 돌팔이다 완전히 오진이다 내가 미국에서 의사하다 왔는데 미국이였음 소송걸렷을수도 있을 법한일 (한국은 그없 ㅎ)
넌 이제 좆됨
라고 말함
급성통풍인데 한달넘게 앓아서 매일매일 고생한건 둘째치고 6개월동안 강제 채식당했음
고통
↑ 통풍은 따로 없는데 고통점수 8.5점정도 된다
참고로 급성왓을떄 점수가 8.5이고 평소때 8.5가아니다 평소때 8.5면 자살했지 걍
근데 그 8.5상태에서 한달넘게 살았음;;
그리고 아직까지 절단상보다 더하다고 하는놈은 못봤음
어쨋든 어딜가던 [애낳는거보다 아픔] , 요로결석과 함께 지옥불 쌍두마차 이런거는 어딜가나 듣는소리임 아 존나아프다!
내가 통풍걸린 부위 기준으로 고통 썰 풀면
운동화같은 신발을 신기 존나힘듬 양말? 신다가 뒤질꺼같음 양말 신는데 10분은 걸림 식은땀이 콧끝에서 뚝뚝떨어짐 존나아파서 ㅇㅇ
근데 쓰레빠신고 밖에 나간다? 그러면 계단같은거 오르내릴때 다리 잘려나가는 기분 느낄수있음ㅎㅎ
평소 10분걸리는거리 1시간걸려서 걸어감 (병원)
처음으로 가까운거리 간답시고 택시타봄
식조절
통풍에 걸리면 기본적으로 퓨린배출방해 혹은 퓨린이 많은음식을 자제해야하는데 그딴거 설명하려고 온게 아니라 나 좆된거 말하는거니 간단하게 말함
술+등푸른생선+고기 종류는 민주화임 여기에 뭐 과당들어간 음료 어쩌고 하는데
다필요없고 걍 채식하면된다
표고버섯 연어 이런거도 안좋음
6달동안 밥상위에 양파썬거랑 양배추만 쳐올려놓고 먹었음
이후로 맥주같이 존나 치명적인거 빼고 매일매일 꾸준히 약만쳐먹으면 다 쳐먹어도 되긴함
제일 불편한점은 약을 평생 쳐먹어야한다는점이랑 음식제한이 걸림
발작오는거는 뭐 지가 통풍에 안좋은걸 쳐먹엇다던가 이래서 어느날 갑자기 오는거고 매일 아픈거는 아니니까 그렇다쳐도
이거는 매일매일 꾸준하게 쳐먹어야함
몇년이 지난 지금 적응해버린 시점에서 이게 불편하다고 말하긴 그렇고 어디가서 며칠있다오는데
약 두고 오면 ㄹㅇ불안함
매일 쳐먹는 약임
페브릭 정 - 통풍약 (급성때는 콜킨같은거 먹음)
나머지는 간약임
[한솔] 약국 ㅁㅌㅊ?
음식 제한은 뭐 맥주 이런거는 평생 끊어야하는데 가끔 미친넘들이 약빨고 맥주마시는데
그러면 진짜 몸땡이 민주화당해서 나중에 투석이나 하고 살아야함
나는 그럴깡은 없어서 그냥 사랑하던 맥주와 고등어등등 존나 위험한 음식은 죄다 끊었다...
후유증
PTSD비슷한거 생긴게 가끔가다가 다리쪽 아프면 진짜 긴장 좆빤다
오른쪽 다리 특히 발목쪽 관절변형왔음 초창기에 잡았으면 변형 안왔을텐데
스테로이드 주사맞으면 문제없다고해서 주사맞고 돌아다녀서 맛탱이감 (이거때문에 미국에서는 의료소송이 어쩌고~ 소리들음)
마치며...
수붕이들아... 맥주 많이마시거나 식습관 십창이면 나처럼 이런거 걸린다... 조심해라..
아! 내가 틀딱들이나 걸리는 불치병에 걸렸다!
만일 통풍증세가 있는거같으면 외과가 아니다 내과로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