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갬성 그대로인 목욕탕 갔다옴
가격은 7천원
입구 드갈때부터 그 옛날 목욕탕에서 보던 열쇠있는 우산 보관함이 반겨줌
드가니까 온탕 냉탕 건식사우나 있고 쪼매난 물 받는 탕 있고 끝
등 밀어주는 기계 ㅈㄴ 오랜만에 봄
수건은 어디서 주워온건지 색 통일 하나도 안돼있고 우리집 수건마냥 이것저것 막 섞여있음
샤워타올도 탕안에 막 널려있던데 이거 개인이 가져와서 널어논건지 목욕탕껀지 모르겠어서 손안댐
그래도 물도 ㅈㄴ 깨긋하고 조용하니 좋았는데 할배한명이 핸드폰 들고 들어와서 유튜브 보기 시작
소리 크게는 안틀어서 신경안쓰고 목욕하고 있었는데
창문 열려있길래 바람쐬러 근처 가니까 맞은편 가정집에서 탕안에 걍 다보임 ㅋ
저는 당당하기에 알몸으로 그냥 바람 ㅈㄴ 쐼 비와서 개시원하더라
40분쯤 온탕 냉탕 사우나 로테이션 돌리다보니까
뚱댕이 아재 한명 입갤하더만 들어오자말자 여기저기 인사 ㅈㄴ 박고
물 여기저기 다 틀어놓고 사우나안에 물 뿌리지 말라 돼있는데 물 막 뿌리더니
온탕드가서 섹스연습하는지 팔굽자세로 허리 ㅈㄴ 흔들면서
가래 미친듯이 뱉기 시작함
그러고 아재한명이 초딩한명 대리고 입장하길래
바로 샤워하고 퇴갤함
초딩은 혼자 있어도 ㅈㄴ 시끄럽더라
한 40분은 행복했는데 마지막 20분 너무 어지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