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데 놀았다던가 일을 못한다던가 그런거도 아님 오히려 주물기사같은 사람들은 간만에 일 제대로 하는 사람 왔다고 좋아함
계약 종료되는거도 그냥 무급으로 쓸 새끼(이번달 대졸하는 새끼들)들 쏟아져 나오니까 돈주고 쓰는 내가 잘리는것...
거꾸로 생각해보면 석달이라도 주워가 돈줘가며 써준거에 감사해야할지도 모르겟음
언젠간 올 운명이니까 그냥 수긍하고 이력서 돌리는거 밖에 답이없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거라도 해야하는 인생인데 또 백수생활 시작하려니 가슴이 먹먹~ 해지기 시작함
물론 님 담달부터 안써요 ㅋ 이러면 대부분 가슴이 먹먹해지긴 할꺼임
근데 나는 유독 심한게 또 개같은곳 들어가면 어쩌지? 이런 생각부터해서 이번엔 언제까지 강제로 놀게될까 이런생각도 듦
살다보니까 무슨 흠잡힐대 없는 워크에씩이고 지랄이고 다 필요없는거같음
성격이 모나서 남한태 지랄할라고 흠 안잡히게 일했지만 돌아오는건 곱절로 돌아오는 스트레스랑 좌절감 밖에 없더라
이제 뭔일을 해야하는거지? 어디에 또 이력서를 돌려야하는거지?
왜 남들은 다 하는거 나는 못하고 사는걸까 하며 또 자괴감든다
요즘은 밤마다 '이렇게 사는게 맞나?' 가 아니라 '이렇게 사는데 살아있는게 옳은걸까' 이 방향으로 고민 씨게하게 됨 ㅋㅋㅋ
자고나면 또 괜찮아지지 누워야것다
켄싱턴거리에 있는 약쟁이랑 나랑 몸을 움직일 수 있고 없고를 제외하면 도대체 뭔 차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