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고1
그 당시 사촌누나가 스물 한살이었는데 근처 일 때문에 2박하고 간 적이 있었음
키는 작은데 성격도 좋고 몸매 ㅅㅌㅊ ㄹㅇ 머꼴이라 솔직히 존나 꼴리긴 했음
자주 안 보니까 더 꼴림 친척끼리 이러면 안 되는 건 아는데 솔직히 걍 꼴리는 걸 어쩜
그래도 누나가 성격이 착해서 내가 좀 대면대면 해하니까 먼저 말 걸어주고 분위기도 풀어줘서 잘 놀았었음
그렇게 첫날은 조용히 지나가고 다음날 오전에 피시방 갔다가 집에 오니까 아무도 없는 거임
한여름이라 존나 습하고 더워서 샤워먼저 하려고 딱 화장실 들어가서 찬물로 등목 존나 하고 있는데 화장실 한켠에 검정색 팬티 하나가 똘똘 말려 있었음
검정색에 과하지 않고 단아한 레이스 달린 게 딱 누나 또래 쓰는 팬티인 거임
엄마가 손세탁은 웬만하면 안 하고 화장실에 팬티가 그런식으로 있던 적이 단 한번 없어서 난 이게 누나 팬티라는 걸 직감함
모종의 이유로 급하게 손세탁 끝내고 널어두려다 짜기만 해놓고 깜박한 게 아닐까 생각했음
거기까지 생각이 닿으니까 갑자기 발기 존나 돼서 화장실 문 걸어잠그고 팬티 펼친다음에 코에 박고 딸 존나 쳤음
한발 뽑곤 정신차리고 최대한 있던 그대로 모습으로 다시 말아둬서 셋팅한다음에 나왔음
현타 오니까 죄책감이 좀 들긴 했는데 이내 잊어버림
그렇게 잘 지내다가 누나가 갔음
문제는 누나가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에 팬티가 그대로 있었다는 거임
알고보니 엄마 팬티였던거지
그 사실 알고나서 죄책감 그 이상으로 그냥 내 자신이 너무 싫어지고 토 존나 쏠리고
과정이야 어쨌던 난 엄마 팬티에 코박고 딸친 새끼가 된 거임
한평생 잊고 싶은 기억인데 잊혀지지가 않음
엄마 내가 정말 많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