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겨지잔아

책을 얼마나 험하게 보길래;;

뎃? 그냥 책 펼치면 저 책커버 부분 주름 생긴다는 말 뜻 아님? ㅋㅋㅋ

여러 사람이 작가 놈이 뭔말 하는지 이해 못하는 거 보면,

작가는 제 나름의 개똥철학을 논하려는 등의

헛소리 말고 그림이나 그리는 게 맞는듯

이미 내용을 알고 있어서
내용을 모르던 상태로는 돌아가지 못한다는 뜻인거같네요

번역을 한 놈이 문제였노

맥락 상으로 이해하면 되는거같음
일부로 작가가 저렇게 서술한거같은데 일반적으로 쓰는 것보다는 좀 더 느낌이 오니까

혹시나 해서 다시 읽어봤는데 본인이 보기엔

작가가 괜시리 띵언 좀 해보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안 풀린 느낌임

책을 한 번 펴고나면 두 번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지않는다

다음

"책을 펼쳐들고 어떠한 내용을 알았다면 ~"

이 부분에서 단순히 책의 물리적 상태를 뜻하는게 아니였다는 걸 알게되고

"그 결말이 어떤 내용이든지 말이야 너는 그 책을 펼쳐들길 잘 한 것 같아?" 부분에서

여기서 말하고있던 상태는 "내용(이야기,진실)"이라는게 나오고

종합해보면 야부리 털고있는 애(작가)가 말하고 싶었던건

책을 펴서 내용을 알게되었으면

아무 것도 모르던 상태로는 돌아갈 수 없다 어떤 결말이던지

넌 날 알게된걸 후회하지않아? or 나랑 있는게 후회 안돼? or 그래도 내 얘기를 듣고싶어? 같은 느낌인거같음

물론 앞 뒤 상황을 짤라먹고 짤만 보면 이해하기 힘들거같긴한데

노가 윗 댓글에서 적은 것처럼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즉, 내용을 알아버리고 난 후에는 내용을 알지 못했던 때로는 돌아갈 수가 없다.

라고 얘기 해도 충분하고 전달력이 좋은데, 굳이 이딴 식으로 꼬아서 글을 적으면

온 동네방네 나 병신이요 하는 거 밖에 안 됨

님처럼 적으면 '글을 전달력있게 잘 적었다'라 그러고,

작가 새끼처럼 적으면 '글 다시 배우고 와라'라고 하는 것

일방통행이라고 쓰고 엑셀러레이터라고 읽는 씹덕감수성을 키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