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머학 신입생때 무한리필 고깃집 알바했었거등

매니저 씹돼지년이 나보다 잘생긴 알바새끼랑 일 가라치고 이빨까면서

돈벌러 왔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일하고 있던 내가 존나 만만해보였는지 계속 갈구는거임

처음엔 걍 내가 사회초년생이라 남이 보기엔 뭔가 나사빠진 점이 있나보다 하고 참았는데


3일차에 잘생긴 알바새끼는 탈주하고

돼지년이 점장한테 뭔 이야길 했는지 그날 주방 처넣고 12시간 내내 불판닦이 시키는거셈 ㅋㅋ

원래 6시간만 일하고 교대 오면 퇴근해야 하는걸 훈남 알바새끼가 탈주해서 혼자 12시간 갈린 뒤 멘탈 나가있었는데

밤 11시 되서 마감앞두고 썅년이 "그런식으로 해선 집 언제 갈라고오오? 집 안가고 새벽까지 일할래??" 라고 지랄 스택 또 적립함


다음날 멘탈 다 갈린채 일은 일이니까 의무감으로 나와서 서빙하는 와중에

상 치우고 있는데 좆돼지년이 같이 치워도 모자랄판에 또 팔짱 끼고 옆에 서서 느리다면서 쳐 갈구는거임

그순간 야마돌아서 "씨발 돼지년이면 성격이라도 좋던가 애미창년이 하루종일 개지랄하네" 하고 손님들 보는 앞에서 면전에 사자후 지르고

주방에 있던 점장한테 오늘까지만 일하겠다 말하고 다시 서빙하러 돌아감


썅년은 욕처먹으니까 어이없다는듯 지혼자 구석에서 허 참 허 참 기분상한 티 내는데

알바생들이야 평균 생존시간 1주일도 안되는 판에 돼지년이랑 친하게 지낼 이유도 없던터라

삔또가 상하건 흥칫뿡을 하던 당연히 관심 안주고 내버려두고


돼지년은 계속 벽에 기대서 일 안하고 기분상한 티 내는데도 공감해주는 년놈들이 없으니까 점장한테 가서 지 욕했다고 혼내달라고 일러바치는데

점장은 아까 왜 그만둔다 했는지 대충 직감해서 그동안 내가 교대없이 12시간 내리 버텨가며 고생한거 다 안다며 걍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별 말 없이 넘어감

그러자 앀발련은 지 편 없으니까 뻘쭘해졌는지 중간에 교대 들어올때 튀고

난 마지막날 밤까지 12시간 연장근무 싹 채운뒤 4일간 일한거 다 받고 나옴

어짜피 다신 안볼사이인거 그때 욕 더 처박았어야 했는데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