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부터 괴롭히는애들도 없었고 친한 친구들도 많았었는대
갑자기 중학교 2학년 가을에 안산으로 전학갔다.
그떄는 몰랐는대 지금 보니까 그냥 전라도 소굴이더라
양아치도 많고 별에별 사건 다 일어나니까 겁먹었는지
평소에 말도 잘 안나오고 더듬고 그래 가지고 말 자체를 안하고 찐따 처럼 살았는데
일진들은 나를 안 건드리는데 공부나 싸움 같은거 어중간한 애들이 나를 괴롭히고 빵셔틀 시키더라
여자일진이 그거 보고 그 애들한테 " 그런거 왜 시키냐고!!! " 하면서 화내면서 계속 소리지르더라
솔직히 그 여자애랑 대화도 별로 안하고 친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오지랖 이였을까 ?
그때 고맙다고 하고 음료수라도 하나 사줬어야 했는데 왜 그냥 듣고 모른채 하고 갔을까..
나는 바보지만 이 글은 본 수용서들은 누군가 한테 도움을 받으면 꼭 고맙다고 말 이라도 해주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