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수용소 열심히 하던 앰창새끼들이 글 쓰는거 뜸해지는 기간이
하루, 3일, 일주일, 한 달 하다가
어느순간 안 나오는게 무슨 기분인지 알겠음
그냥 바빠서 그렇다기 보다는
더이상 관심사가 서브컬쳐가 아니기도 하고
"컴퓨터 안에 사람이 있잖아!" 할 정도로 친한 사람이 더 이상 컴퓨터 안에만 있지 않은거임..
고2 때 첨 수용소 했었음
야자 끝나고 집 오면 새벽 5시까지 칸코레 하면서 수용소하고
주말엔 피방 가서 롤 하면서 수용소하고..
진심으로 고1까지는 전교권을 놓쳐본적이 없었는데
일탈을 너무 늦게 배워서 고3까지 정신못차리고
수능 전날 새벽에도 칸코레랑 수용소하다가
수능 좆박고 좆문대 들어감
대학교 가서는 더 심했음
리미트가 풀렸는지 피방은 시간만 나오면 갔음
강의 끝나고 피방, 공강인 날에 피방, 주말에 피방
학교 생활은 관심이 없었음
인간관계도 관심 없었음
연애 생각해본적도 없었음
그냥 고민 있으면 수용소에 말하고
심심하면 수용소에 썰풀고
취미 생활도 수용소랑 공유하고..
솔직히 그냥 그렇게 살아도 상관없었음
그러다 2학년 1학기 끝나고 군대에 가게 됨
ㅈㄹ아니라 입대 전날에 친구? 아는사람? 아무도 잘갔다오라고 연락 안 옴(애초에 말을 안하긴 했음)
근데 수용소엔 머리 깎은거 인증하고 무수한 예스잼 요청에 힛갤갔음
나는 그게 더 좋았고 전혀 비참하지 않았음
군대 입대하고는 좀 달라짐
동기들이 다 나같이 사회생활 떨어지는 병신 새끼들이 아니라서
아가리 터는 법도 옆에서 배우고
분위기도 볼줄알게 됐음
병신이였는데 전역하고 그냥 사람이 됨
그래도 전역하고 삶이 극적으로 달라지진 않음
똑같이 수용소하긴 함 대신 전 처럼 자는 시간 빼고 상주하진 않고
그냥 시간날 때마다 글 쓰고 보는 정도
수용소가 씹선비 사이트가 되어버려서 다르게 느껴진 것도 한 몫한듯함
그래도 매일매일 했고
여전히 제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들은 컴퓨터 안에 있었음
전역하고 얼마 있다가 스타트업을 하게 되었음
군대 후임이 대표고 내가 개발자 그외 모르는 사람들이랑
사실 별 기대 없었음 그냥 이대로 대학교만 다니다가 졸업하면
취업도 못할까봐 포토폴리오라도 만들어볼 생각
수용소에도 간간이 말했는데
딱히 수붕이들이 좋아할만한 글도 아니고
뭔 대학생 스타트업 99퍼센트는 망한다느니 이딴 댓글이나 달려서
막 많이 쓰진 않음
학교도 대충 다녀서 C 나 자바도 잘 못하던 새끼가
어플리케이션 개발할려면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수능 때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인서울 했을 만큼 노력했음
결론적으로 스타트업도 아직까지 잘하고 있고
좀 더 잘 돼서 내일은 사무실도 수원에서 서울로 옮김
인간관계도 좁지만 좋은 사람들 만나서 시간보내고 있음
거의 10년 하던 롤도 끊고 수용소도 별로 안하고 시간을 만남에 좀 더 쓰다보니까
모쏠이였는데 올해초부터 연애도 함
ㅅㅂ이새끼 기만자였네
라고 하기에는 제가 수용소에 8년동안 인생을 갖다 받친것도 있으니까
이제 새인생 좀 사는거 축하해주셈
어쩌면 수용소를 소홀히하게 되는게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더이상 수용소에 공감할만한 내용을 쓸 수가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음
아니면 팩트는 수용소가 그냥 개씹망해서 좆노잼된건데 괜히 나 혼자 다른 의미부여 하는거던가
하루, 3일, 일주일, 한 달 하다가
어느순간 안 나오는게 무슨 기분인지 알겠음
그냥 바빠서 그렇다기 보다는
더이상 관심사가 서브컬쳐가 아니기도 하고
"컴퓨터 안에 사람이 있잖아!" 할 정도로 친한 사람이 더 이상 컴퓨터 안에만 있지 않은거임..
고2 때 첨 수용소 했었음
야자 끝나고 집 오면 새벽 5시까지 칸코레 하면서 수용소하고
주말엔 피방 가서 롤 하면서 수용소하고..
진심으로 고1까지는 전교권을 놓쳐본적이 없었는데
일탈을 너무 늦게 배워서 고3까지 정신못차리고
수능 전날 새벽에도 칸코레랑 수용소하다가
수능 좆박고 좆문대 들어감
대학교 가서는 더 심했음
리미트가 풀렸는지 피방은 시간만 나오면 갔음
강의 끝나고 피방, 공강인 날에 피방, 주말에 피방
학교 생활은 관심이 없었음
인간관계도 관심 없었음
연애 생각해본적도 없었음
그냥 고민 있으면 수용소에 말하고
심심하면 수용소에 썰풀고
취미 생활도 수용소랑 공유하고..
솔직히 그냥 그렇게 살아도 상관없었음
그러다 2학년 1학기 끝나고 군대에 가게 됨
ㅈㄹ아니라 입대 전날에 친구? 아는사람? 아무도 잘갔다오라고 연락 안 옴(애초에 말을 안하긴 했음)
근데 수용소엔 머리 깎은거 인증하고 무수한 예스잼 요청에 힛갤갔음
나는 그게 더 좋았고 전혀 비참하지 않았음
군대 입대하고는 좀 달라짐
동기들이 다 나같이 사회생활 떨어지는 병신 새끼들이 아니라서
아가리 터는 법도 옆에서 배우고
분위기도 볼줄알게 됐음
병신이였는데 전역하고 그냥 사람이 됨
그래도 전역하고 삶이 극적으로 달라지진 않음
똑같이 수용소하긴 함 대신 전 처럼 자는 시간 빼고 상주하진 않고
그냥 시간날 때마다 글 쓰고 보는 정도
수용소가 씹선비 사이트가 되어버려서 다르게 느껴진 것도 한 몫한듯함
그래도 매일매일 했고
여전히 제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들은 컴퓨터 안에 있었음
전역하고 얼마 있다가 스타트업을 하게 되었음
군대 후임이 대표고 내가 개발자 그외 모르는 사람들이랑
사실 별 기대 없었음 그냥 이대로 대학교만 다니다가 졸업하면
취업도 못할까봐 포토폴리오라도 만들어볼 생각
수용소에도 간간이 말했는데
딱히 수붕이들이 좋아할만한 글도 아니고
뭔 대학생 스타트업 99퍼센트는 망한다느니 이딴 댓글이나 달려서
막 많이 쓰진 않음
학교도 대충 다녀서 C 나 자바도 잘 못하던 새끼가
어플리케이션 개발할려면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수능 때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인서울 했을 만큼 노력했음
결론적으로 스타트업도 아직까지 잘하고 있고
좀 더 잘 돼서 내일은 사무실도 수원에서 서울로 옮김
인간관계도 좁지만 좋은 사람들 만나서 시간보내고 있음
거의 10년 하던 롤도 끊고 수용소도 별로 안하고 시간을 만남에 좀 더 쓰다보니까
모쏠이였는데 올해초부터 연애도 함
ㅅㅂ이새끼 기만자였네
라고 하기에는 제가 수용소에 8년동안 인생을 갖다 받친것도 있으니까
이제 새인생 좀 사는거 축하해주셈
어쩌면 수용소를 소홀히하게 되는게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더이상 수용소에 공감할만한 내용을 쓸 수가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음
아니면 팩트는 수용소가 그냥 개씹망해서 좆노잼된건데 괜히 나 혼자 다른 의미부여 하는거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