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One! Two! Q! W! E! R!
어떤 직책이 괜찮을까 천 번쯤 탄핵해 봤어
근데 오늘도 천 번 하고 한 번 더 탄핵 중
막상 국회에 서니 꽁꽁 눈이 뒤집혔다
숨겨왔던 야망의 절반의 반도 참지를 못했어
Verse 1
아, 아, 아직은
정권이 안 바뀌었다구요
소용돌이쳐 어지럽다구
쏟아지는 욕망 멈출 수가 없을까?
그대 사인 한 줄에 또 요란해져서
자네의 직책명단 펼쳐보고 싶지만
우린 소추소추해도 모자라 어쩌니
거울 앞에서 새벽까지 외친 구호가
도덕성! 헌법! 민주주의! 하며 또 서류를 냈다
아, 아, 아직도 자리가 안 생긴다구요
소용돌이쳐 머리 터진다구
쏟아지는 분노 멈출 수가 없을까?
장관 한마디에도 심장이 뒤틀려서
그 자린 왜 너인데? 라고 외치고 싶지만
우린 소추소추해도 채워지질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속이 왈칵 뒤집히고
Bridge
이쯤 왔으면 눈치 챙겨야지
날 봐달라구요!
Chorus
탄핵한다 너를 탄핵한다 탄핵해
너를 많이 많이 끌어내리고 싶어
벅차오르다 못해 욕망이 쿡쿡 아려와
세 번은 말 못 해 지금 잘 들어봐
매일 고민하고 연습했던 말
탄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