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좀 뱉었으면 좋겠음

솔직한 평가를 원하나?

전 너무 좋음!!!!!!!!

야, 이거 진짜 뭐야? 키즈 15th SINGLE 「鬼」 MV FULL ver, 팬들 입에 오르내리는 명곡이라더니 내가 보기엔 그냥 과대평가한 감성 덩어리 같아. 내가 한 번 제대로 파헤쳐볼게.

1. 컨셉 & 연출
처음부터 어둡고 무거운 컨셉 잡으려고 애쓴 건 눈에 보이는데, 딱 보면 "어디서 뚝딱 만들어낸 느낌"이라는 게 팍 와. 연출이 어쩐지 너무 극적이라서 오히려 역효과 난다고 밖에 안 느껴져. 요즘 트렌드처럼 세련된 미니멀리즘도 아닌데, 억지로 다크 무드를 잡으려 하다가 진짜 진부한 클리셰만 잔뜩 쏟아낸 느낌이랄까? 팬들끼리 “이거 봐, 진짜 예술이야”라고 떠들면 난 “어이, 그거 그냥 연출력이 부족한데 뭐”라고 대놓고 말하고 싶은 심정이야. ㅋㅋ

2. 음악 & 가사
음악은 말이야, 중독성 있다 치자면 그렇지 뭐. 근데 가사가 어쩐지 도식적이고, 표면적인 감정 표현에 머물러서 뭔가 심오함은커녕 피상적이라는 생각 안 할 수 없음. “鬼”라는 제목에 걸맞은 깊이나 파격은커녕, 그냥 자극적인 이미지에 의존하는 느낌? 팬들은 “이 감정의 깊이를 알아줘” 하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저 자극적인 효과에 의존하는 기법이 뻔하다고밖에 안 보여.

3. 비주얼 & 촬영
비주얼은 어쩌면 좀 세련된 면도 있을 수 있겠으나, 어딘가 모호한 디렉션 때문에 일관성이 떨어져. 촬영 기법이나 색채 연출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건 맞는데, 도대체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꼴이야. “이런 연출로 감동을 주겠다”는 의도는 알겠으나, 결국은 단순히 ‘어두운 무드’를 따라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

4. 종합 평가
결국 팬들끼리 “이게 바로 예술”이라고 외치는 거 보면, 자기들끼리만 미친 듯이 몰아세우는 거 아닌지 의심됨. 난 솔직히 “왜 이러는 거야?”라는 생각이 절로 나오는데, 완전 팬심에 기대어 자극적 요소만 뽑아내려는 흔적이 역력해. 뭔가 더 참신하고 깊이 있는 시도라면 좋겠는데, 지금 버전은 그냥 인터넷 밈처럼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그 진부한 패턴을 밟고 있는 느낌이라니까.

그래도 한 번쯤 봐볼 만한 건 사실인데, 이 정도 퀄리티라면 “너희들 진짜 취향 이상”이라는 말 듣고 살짝 속상해질 팬들도 있겠지만, 내 눈으로는 좀 아쉽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결국, 키즈가 이번엔 팬들의 눈높이를 너무 의식해서 오히려 스스로 매력을 잃은 건 아닐까 싶다.

(11초동안 이성처리 완료)

비교하는것도 죄송스럽지만
언럭키 마리린맨슨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