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소프트의 게임들이 가지던 그 특유의 거북한 느낌을 누군가 "개고기"로 칭하고 나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것처럼
"서울", "특별시"라는 특유의 긍정적인 어감 역시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함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이 서울로 몰리는 현상을 줄이는 방법 역시 서울 권역의 축소 내지는 서울 자체를 해체하는 것에 있다고 봄
예를 들면 현재 서울특별시를 중구, 종로구 수준으로 축소시킨 뒤 아예 노인들이나 좋아할법한 "한성부"같은 이름으로 바꾸는 거임
어차피 중구랑 종로구 일대는 서울 내에서도 특히 난잡한 지역 (도심, 문화재, 밀집도, 각종 기업 본사, 정치적 이유, ...)이라 개발은 거의 불가능함
특히 요즘처럼 쇠퇴일로를 걷고있는 한국이 여길 개발하느니 차라리 강남 은마아파트 부수고 다시짓는게 쉬워보일 지경이지
나머지 지역들은 전부 경기도로 편입시키고
아니면 간단하게 서울특별시 해체 ==> 전부 경기도 편입 (예: 경기도 강북시, 경기도 강남시, 경기도 동작시, 경기도 서대문시, ...)
이것도 생각해볼만한 일인듯
이런거 보면 한국인들 참 겉치레에 목멘다는 생각도 듦
백인 중산층들 대도시 싫다고 60-70년대에 다 교외지역으로 멀리멀리 떠날 동안에 한국인들은 완전히 거꾸로 흘러간거 보면
심지어 몰리다못해 "특별자치도" "특례시" "레이크뷰지자이트리마제S클래스영어아인슈타인시범1차아파트" 지들 사는데에 이런 괴상한 말도 못붙여서 안달이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