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흡혈공주의 고뇌 주인공
테라코마리 건데스블러드입니다

본작의 주인공. 통칭 코마리. 뮬나이트 제국 「칠홍천」 중 한 명으로 제7부대 대장을 맡고 있으며, 제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대귀족 건데스블러드 가문의 차기 후계자 겸 영애이기도 하다. 덕분에 주변에서 엄청난 실력을 지닌 엘리트 엄친아로 추켜세워지는 일이 많은데... 사실은 별다른 힘도 없는 겁쟁이 유녀일 뿐이다. 이렇게 된 원인은 흡혈귀인 데도 피를 싫어해 흡혈을 안 하기 때문에 성장 정체 + 마법도 사용할 수 없기 때문. 본인도 이걸 엄청난 트라우마이자 약점으로 인지하고 있어 여태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왔으며[1] 덤으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소설을 줄창 읽은 영향으로 중2병 끼를 장착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뒷공작 + 그녀를 눈 여겨 보고 있는 황제의 칙령을 받아 갑작스럽게 칠홍천에 임명되었고, 원치 않게 밖으로 나와 부대를 통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게 이 작품의 주된 스토리. 육전희 중 한 명이 되고 만다.

그런데 후에 드러난 놀라온 진실에 따르면 피를 한 방울이라도 먹게 되면 정신을 잃으면서 "열핵해방 • 고홍의 휼"이라는 작중 최강의 능력을 각성해 최상위권 강자가 된다. 살면서 딱 3번 피를 섭취했고 그 때마다 뮬나이트 제국의 수도에서 대학살이 일어났다.[2][3] 하지만 코마리는 이 능력을 제대로 컨트롤하기는 커녕 기억이 전부 날아가기 때문에 진실에 관해 전혀 모르고 있다.[4] 능력 컨트롤이 안 되는 상태에서 무슨 사고가 터질지 우려한 코마리의 아버지 아르만은 피를 극혐하는 최면 마법을 걸어 사실 상 능력을 봉인했다. 또한 다른 종족의 피를 빨 때마다 강화되는 방법이 달라지는데 흡혈종의 피를 빨면 강력한 육체 능력과 폭발적인 마력을 얻게 되고 창옥종의 피를 빨면 강력한 회복마법과 세상을 얼려 버리는 빙결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강철처럼 단단한 몸이 된다.[5] 전류종의 피를 빨면 갖가지 무기를 자유자재로 만들어 컨트롤할 수 있고 화혼종의 피를 빨면 시간을 가속시킬 수 있다. 요선의 피를 빨면 운명을 조작하는 능력을 얻는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