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를 찾아 블랙스톤 섬으로 향했다.
자신을 수집가라고 밝힌 남자는 내 배에 인양기를 설치해주는 대신 유물을 찾아달라고 하였다.
어차피 배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므로 손해 볼 것 없다고 생각해서 흔쾌히 승낙했다.
저 멀리 인양할 수 있는 물체가 보인다.
새로 설치한 인양기로 인양 작업을 해봤다.
금반지를 수집하였는데 이것을 상인에게 팔면 돈으로 바꿔줄 것이다.
목재도 획득하며 나는 인양작업을 계속해 나갔다.
반지를 팔기 위해 작은골 마을을 방문했다.
그러던 중 슬픔에 빠진 한 남성과 조우하였는데
자신의 아들의 유품을 찾아달라고 하였다.
일단 알겠다 하고 상인에게 발걸음을 돌렸다.
생각보다 짠 가격에 실망을 금치 못하였다.
다시 큰골마을로 돌아와 주민들과 약간의 대화를 하였다.
'근처에 있는 난파선에 대해 아시나요?'
자꾸 나를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등대지기가 신경쓰인다.
그나저나 '기이한 불빛'이란 뭘까?
대화하기 영 껄끄러워져 이내 나는 건설 노동자에게 찾아갔다.
그녀는 이곳이 싫어져 새로운 곳으로 떠나려 하는듯 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약간의 재료를 모아주기로 했다.
오늘도 평소처럼 항해를 하고 있었는데 해변에 좌초된 난파선을 발견하였다.
'꽤나 수확이 좋군'
이 돌연변이 종들은 볼 때마다 적응이 안간다.
징그럽게 생긴 외관하며 기분 나쁜 아우라를 풍긴다.
새로운 종들을 잡기 위해 새 낚싯대를 연구하게 되었다.
낚싯대를 바꾸고 이제 새로운 어종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나는 그의 부탁을 해결하고 들어주기를 반복했다.
이젠 통발 사용법까지 배우게 되었다.
오늘은 작은 골 마을 뒷편을 항해하다가 난파선 한 척을 발견했다.
'이 버클이 분명 그 남자가 찾던 유품이겠지?'
정신력을 너무 소모한 나머지 암초에 부딪히는 사고를 내고 말았다.
귀중한 자원을 잃어버렸지만 아쉬워해도 어쩔수 없다.
그에게 버클을 가져다 주고 보상을 받았다.
생선 장수는 마지막으로 나에게 돌연변이 종을 잡아달라는 부탁을 하였다.
'여전히 징그럽군..'
그는 생선을 집어들더니 빗장으로 문을 걸어 잠근다.
'대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
오늘은 수집가가 말한 유품을 찾으러 떠났다.
수집가가 말한 열쇠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그렇게 곧장 그에게 찾아가 보았다.
그는 열쇠를 받아채더니 자물쇠는 어딨냐고 하였다.
그러더니 다른 유물을 찾아달라 하고 나에게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였다.
나는 메스꺼움을 뒤로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배를 더욱 빠르게 몰 수 있게 되었다.
아무래도 과하게 사용하면 엔진과 정신력에 무리가 가는 느낌이다.
마을에 도착하자 등대지기와 마주쳤다.
'누굴 기다리고 있었나요?'
'오랜 친구..?'
'여전히 속을 알 수 없구만'
며칠간 문을 걸어 잠그고 있던 생선 장수가 드디어 모습을 비췄다.
나는 건설 노동자를 위해 강철점에 부품을 모아주고 있었다.
'...?'
'분명 암초가 없었을텐데'
나는 조심스럽게 암초를 피해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그녀를 위해 정착을 도와주고 보상을 받았다.
그리고 그 섬 뒤로 가보니 한 남성이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다.
'아뇨'
그는 작은골 마을에서 왔나보다.
나는 그를 다시 마을에 돌려주고 그의 반지를 보상으로 받았다.
그리고 곧장 상인에게 반지를 팔아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