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엄마는 전업주부인 주제에 살림스텟이 0에 가까워서 나랑 아빠는 항상 골머리를 썩음
나랑 아빠 / 엄마 이렇게 입맛이 아예 다른데 항상 엄마 본인 입맛에 맞춰서 음식을 만드는데 정작 지도 안먹음 맨날 이상한 풀이랑 쌀 갈아서 죽 만들어 처먹음 요리 진짜 개못하면서 주방 개판으로 만들고 쓰레기같은 음식 해놓는데 그러면 가족 셋 다 입도안대서 결국버리는 패턴
오늘도 내가 뭐 해먹으려고 주방가니까 감자랑 사과랑 섞어놓은 이상한 개병신같은 음식 만든다고 설거지거리랑 소스같은걸 사방에 처발라서
주방을 씹창내놓고 외출을 한거임(집안일 안하고 방치하는게 아니라 외출해서 돌아오면 하긴 함.) 도저히 뭐 만들어먹을 환경이아니라서 설거지하려고 쌓인 식기들 들어올리니까 설거지물에 양파를 담궈논거임
진짜 이런식으로 식재료 관리하고 요리할때 쓴다고 생각하니까 야마 존나돌더라 싱크대에 음식물쓰레기랑 비닐봉지같은게 물이 안빠져서 설거지거리랑 같이 둥둥 떠있는걸 다 치우고나니까 식욕이 달아나서 뭐 안해먹고 그냥 방으로 돌아옴
음식만들생각은 5년 후부터 하라해라